국내산 사과
50년 뒤 사라진다?
앞으로 50년 뒤인 2070년, 한국에서는 사과, 배, 포도 등을 재배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어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화석연료를 사용한 발전이 지속될 경우의 이야기예요.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6대 주요 과일 국내 재배지 변동 예측 결과’를 13일 공개했는데요. 이번 분석 결과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20년에 발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했어요.
이에 따르면, 현재 국토 6.3%를 차지하는 아열대기후대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2030년대 18.2%, 2050년대 55.9%, 2090년대 97.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요😰
사과와 배 등은 비교적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7도 이하에서 1200∼1500시간 이상 경과해야 정상적인 재배가 가능한데요.
예측대로면, 현재 경상남도와 전라도, 제주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재배가 가능한 사과는 2070년대, 오로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돼요. 사실상 국내산 사과가 전멸하는 셈이죠.
포도는 2030년대까지 경기, 충청, 전북, 경북 등 중부지역에서 고루 재배되다가 2070년대에는 면적이 줄면서 강원도와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요.
배와 복숭아는 2030년대까지 재배지가 늘다가 2050년대부터 재배 면적이 줄기 시작해 2090년대에는 강원 산간지 등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을 전망이고요.
반면 단감은 산간 지역을 제외한 중부내륙 전역으로 재배지가 확대될 전망이에요. 감귤은 재배 가능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재배 한계선이 남해안과 강원도 해안지역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내용 출처
안광호 (2022) ‘지구온난화 영향’ 21세기 말 사과·배 등 생산 못할 수도, 경향신문
그린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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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최근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6대 주요 과일 국내 재배지 변동 예측 결과’를 13일 공개했는데요. 이번 분석 결과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20년에 발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했어요.
이에 따르면, 현재 국토 6.3%를 차지하는 아열대기후대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2030년대 18.2%, 2050년대 55.9%, 2090년대 97.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요😰
사과와 배 등은 비교적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7도 이하에서 1200∼1500시간 이상 경과해야 정상적인 재배가 가능한데요.
예측대로면, 현재 경상남도와 전라도, 제주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재배가 가능한 사과는 2070년대, 오로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돼요. 사실상 국내산 사과가 전멸하는 셈이죠.
포도는 2030년대까지 경기, 충청, 전북, 경북 등 중부지역에서 고루 재배되다가 2070년대에는 면적이 줄면서 강원도와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요.
배와 복숭아는 2030년대까지 재배지가 늘다가 2050년대부터 재배 면적이 줄기 시작해 2090년대에는 강원 산간지 등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을 전망이고요.
반면 단감은 산간 지역을 제외한 중부내륙 전역으로 재배지가 확대될 전망이에요. 감귤은 재배 가능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재배 한계선이 남해안과 강원도 해안지역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내용 출처
안광호 (2022) ‘지구온난화 영향’ 21세기 말 사과·배 등 생산 못할 수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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