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배달음식 플라스틱 1인당 연간 1341개

2022-03-01

배달 한 번에 플라스틱이 18개?!

편리하다는 이유로 시켜 먹는 배달음식.

다 먹고 나면 처리해야 하는 쓰레기가 한가득이죠.

실제로 배달음식 메뉴를 1개 시킬 때마다 평균 18개 이상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다고 해요!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음식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1개 메뉴당 평균 18.3개의 플라스틱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일주일에 평균 2.8회 배달음식을 주문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인당 연간 평균 1341.6개(약 10.8kg)의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사용한다고 해요. 이는 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의 12%에 해당하는 규모이죠.


한편 가정에서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모두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할 경우 실제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은 64.2% 정도라고 해요. PP, PE, PET 페트병 등이 이에 해당되죠.


하지만 이 중 비닐 제거가 안된 실링 용기, 스티커가 부착된 용기, 소형 칼·용기 등은 선별시설에서 매립·소각돼요. 따라서 이를 제외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은 최대 45.5% 수준이에요.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달앱 사업자에게는 ‘내 그릇 사용’등 플라스틱 줄이기를 줄이기를 실천하는 소비자와 외식사업자에게 협조해 줄 것을 권고했어요.


소비자에게는 배달 음식 주문 시 일회용 수저 안 받기 또는 불필요한 반찬 제외하기 등의 배달앱 옵션을 적극 활용하고, 다회용기 또는 내 그릇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소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용출처

백진엽 (2022) 일상화된 배달음식...1인당 배출하는 플라스틱 용기 '1년에 1341개’, 뉴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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