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의 맛과 향을 더해주는 성분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민트와 죽염가 있고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성분표에 향료라고 나와있는 성분이 있다면 눈여겨보아야 하는데 해당 향료가 합성향료인지 천연향료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감미제의 종류
: 녹차추출물, 페퍼민트, 죽염, 소르비톨, 자일리톨, 효소스테비아, 사카린, 향료 등
* 감미제 선택의 기준
: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고 인공향료는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계면활성제
거품을 내고 입안에 남은 기름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합성계면활성제가 사용된 경우 거품도 풍성하게 나고 양치 후 개운한 느낌을 주지만 입안에 강한 자극을 유발해 통증과 구강염을 악화시키고 지나치게 수분을 뺏어가 입안을 건조하게 합니다. 입안이 마르면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돼서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치태, 치석을 제거하기보다는 청량감을 위해 기름때를 제거하는 부수적인 역할이라 성분이 좋은 치약에서는 계면활성제가 아예 안 들어간 경우도 있고 유해성이 적은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소량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양치 시 거품이 거의 나지 않아 밋밋할 수 있지만 치약의 세정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계면활성제의 종류
: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암모늄라우레스설페이트, 소듐코코암포아세테이트, 코코글루코사이드, 코코넛애시드 등
* 계면활성제 선택의 기준
: 설페이트 계열의 계면활성제(SLS, SLES, ALS) 같은 자극적인 화학합성계면활성제는 피해주시고 계면활성제가 아예 없거나 저자극인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소량 포함된 제품을 추천합니다.
6. 불소
충치 예방을 목적으로 첨가하는 성분입니다.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해 치아를 산으로부터 보호하고 불소 이온 자체가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면서 충치를 예방합니다. 근래에는 불소의 유해성 논란이 분분해서 모든 치약에 다 있지는 않습니다. 불소가 충치 예방의 효능은 매우 뛰어나지만 치약을 먹었을 때 건강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치약에 보면 대게 먹지 말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이 불소 성분을 과량 섭취했을 때는 위장장애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섭취 시 저칼슘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을 쓰면 10번 이상 입안을 잘 헹궈줘야 합니다. 치약은 양치 후 뱉어내기 때문에 충치 예방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과 그래도 불안하다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부분은 개인이 선택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 불소 종류
: 일불소인산나트륨, 플루오르화나트륨, 플루오르화석, 플루오르화아민297 등
* 불소 선택의 기준
: 치약을 삼킬 수 있는 영유아는 불소가 없는 치약을 쓰고 어린이나 성인의 경우에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불소 함유 치약을 사용할지 말지 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치약의 성분을 크게 6가지로 나눠서 봤지만 이 외에도 항균, 치주 질환을 위해 첨가하는 성분 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지만 역시나 성분분석은 복잡하네요. 앞으로는 블로그의 성분분석 폴더에 국내외 치약 브랜드들의 전 성분을 하나씩 게시할 예정입니다. 치약 성분 분석을 요청하시려면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참고 자료
<<치약의 화학>>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3578747&cid=58949&categoryId=58983
<<연마제란>>
http://sidmool.tistory.com/m/1475
아기와 어린이, 임산부를 포함한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안전한 치약을 분별하는 기준
치약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정말 다양합니다. TV 광고에서 많이 봐서, 거품이 잘나서, 입안이 상쾌해서, 집들이 선물로 받아서, 아무거나 싼 거, 아무거나 비싼 거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를 왜 닦는지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닦는 것 = 치아의 표면을 고체 광물인 연마제(치약의 주성분)로 문질러서
치아 표면 및 틈새에 있는 각종 음식 찌꺼기와 치태, 치석을 제거하는 것
거품이 풍성하게 잘나는 것, 상쾌해서 이 닦는 느낌이 나는 것, 맛있는 것은 사실상 치약의 본질이 아닌 부수적인 요소입니다. 안전한 치약의 기준이란 치석, 치태 이물질을 잘 제거하는 치약의 본질적 기능에 충실하되 안전한 성분만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기능과 안전성을 분별하려면 결국 치약의 전 성분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성분표를 보면 뭐가 어떤 성분인지 막막할 수 있는데요, 성분표를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아래 글에서 치약의 구성 성분을 크게 총 6가지로 분류해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치약의 성분 구성 6가지
1. 연마제
현미경으로 500배 확대한 치약의 연마제
치약의 주성분으로 치아 표면에 붙은 이물질을 갉아내는 미세한 돌가루입니다. 이의 표면은 에나멜(수산화인석)인데요, 이 단단한 치아의 표면을 고체 광물인 연마제로 문질러서 이 표면이나 틈새에 있는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고 치태와 치석을 제거합니다. 연마제가 치약의 가장 본질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이죠.
치태, 치석 < 연마제 < 치아(에나멜)
치태와 치석을 연마제로 문질러서 제거하는 만큼 상대적인 단단함 정도가 중요합니다. (모스 경도로는 에나멜은 5, 다이아몬드 10, 탤크 1) 즉, 치약의 연마제로 사용하는 물질의 경도가 치태, 치석을 제거하기에는 충분하고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을 정도의 경도가 되면 됩니다.
치약에서는 연마제의 단단함을 구분할 때 RDA(Relative Dentine Abrasion) 100을 기준으로 상대적인 수치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시중의 치약은 대게 30~200 정도로 다양한 RDA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가 시리거나 많이 패어있거나 치아가 약한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RDA가 낮은 치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흡연자의 경우 RDA가 높은 미백치약을 쓰면 착색 제거에 도움은 되지만 치아가 쉽게 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연마제의 종류
: 덴탈 타입 실리카(이산화규소), 탄산수소나트륨, 탄산마그네슘, 피로인산칼슘, 탄산칼슘, 규산나트륨 등
* 연마제 선택의 기준
: 시린 치아나 어린아이의 경우 RDA 50 이하로 사용을 권장하고 성인의 경우도 치아 손상을 고려해서 RDA가 너무 높은 것은 피하는 것 좋습니다.
2. 방부제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성분입니다. 치약은 습기가 많은 욕실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부패하거나 세균이 감염될 위험이 있기에 세계적으로 보존제를 넣는 것이 통용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파라벤을 많이 사용했지만 발암물질이 이슈 되면서 다른 물질로 대체되면서 안식향산나트륨이 사용되고 있는데 문제는 이 성분 또한 자극 유발과 발암 논란이 있는 성분입니다. 천연방부제라는 이름으로 자몽종자추출물도 많이 쓰이고 있지만 사실 자몽종자추출물도 화학 합성 방부제이고 이 추출물 자체가 방부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추출물 안에 인위적으로 포함시킨 제4급 암모늄염 성분, 벤자쏘니움 클로라이드에 의해서 방부 효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방부제의 종류
: 파라벤, 안식향산나트륨(벤조산나트륨), CMIT/MIT, 자몽종자추출물, 녹차추출물, 유카추출물 등
* 방부제 선택의 기준
: 안식향산나트륨이나 자몽종자추출물 등의 합성방부제는 피해주시고 녹차추출물이나 유카추출물 등 천연 방부제를 포함한 것을 추천합니다.
3. 습윤제
젤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치약에서 습기를 잡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소르비톨은 과량 섭취 시 장내 수분을 흡수하고 장을 팽창시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용 수정 2021.02.16)
* 습윤제의 종류
: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소르비톨, 쟁탄검, 카보머 등
* 습윤제 선택의 기준
: 쟁탄검이나 같은 성분을 사용한 제품을 추천합니다.
4. 감미제
치약의 맛과 향을 더해주는 성분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민트와 죽염가 있고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성분표에 향료라고 나와있는 성분이 있다면 눈여겨보아야 하는데 해당 향료가 합성향료인지 천연향료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감미제의 종류
: 녹차추출물, 페퍼민트, 죽염, 소르비톨, 자일리톨, 효소스테비아, 사카린, 향료 등
* 감미제 선택의 기준
: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고 인공향료는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계면활성제
거품을 내고 입안에 남은 기름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합성계면활성제가 사용된 경우 거품도 풍성하게 나고 양치 후 개운한 느낌을 주지만 입안에 강한 자극을 유발해 통증과 구강염을 악화시키고 지나치게 수분을 뺏어가 입안을 건조하게 합니다. 입안이 마르면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돼서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치태, 치석을 제거하기보다는 청량감을 위해 기름때를 제거하는 부수적인 역할이라 성분이 좋은 치약에서는 계면활성제가 아예 안 들어간 경우도 있고 유해성이 적은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소량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양치 시 거품이 거의 나지 않아 밋밋할 수 있지만 치약의 세정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계면활성제의 종류
: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암모늄라우레스설페이트, 소듐코코암포아세테이트, 코코글루코사이드, 코코넛애시드 등
* 계면활성제 선택의 기준
: 설페이트 계열의 계면활성제(SLS, SLES, ALS) 같은 자극적인 화학합성계면활성제는 피해주시고 계면활성제가 아예 없거나 저자극인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소량 포함된 제품을 추천합니다.
6. 불소
충치 예방을 목적으로 첨가하는 성분입니다.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해 치아를 산으로부터 보호하고 불소 이온 자체가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면서 충치를 예방합니다. 근래에는 불소의 유해성 논란이 분분해서 모든 치약에 다 있지는 않습니다. 불소가 충치 예방의 효능은 매우 뛰어나지만 치약을 먹었을 때 건강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치약에 보면 대게 먹지 말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이 불소 성분을 과량 섭취했을 때는 위장장애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섭취 시 저칼슘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을 쓰면 10번 이상 입안을 잘 헹궈줘야 합니다. 치약은 양치 후 뱉어내기 때문에 충치 예방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과 그래도 불안하다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부분은 개인이 선택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 불소 종류
: 일불소인산나트륨, 플루오르화나트륨, 플루오르화석, 플루오르화아민297 등
* 불소 선택의 기준
: 치약을 삼킬 수 있는 영유아는 불소가 없는 치약을 쓰고 어린이나 성인의 경우에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불소 함유 치약을 사용할지 말지 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치약의 성분을 크게 6가지로 나눠서 봤지만 이 외에도 항균, 치주 질환을 위해 첨가하는 성분 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지만 역시나 성분분석은 복잡하네요. 앞으로는 블로그의 성분분석 폴더에 국내외 치약 브랜드들의 전 성분을 하나씩 게시할 예정입니다. 치약 성분 분석을 요청하시려면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참고 자료
<<치약의 화학>>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3578747&cid=58949&categoryId=58983
<<연마제란>>
http://sidmool.tistory.com/m/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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