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버든]레이온 부직포의 문제와 건티슈 추천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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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버든]레이온 부직포의 문제와 건티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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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온은 어디서 나온 녀석인가
이 전 물티슈 물티슈의 방부제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이번 편은 부직포입니다. 크게 3가지의 부직포 종류가 있습니다.
폴리에스테르+레이온 부직포
가장 흔하게 쓰이는 부직포의 형태입니다.
폴리에스테르는 합성섬유로 폐기 시 자연에서 생분해가 안됩니다.
불로 태울 경우 일산화탄소(CO)와 극소량의 시안화수소(HCN), 암모니아(NH3), 아황산가스(SO3), 염화수소(HCl) 등 유독가스가 나와 태울 수도 없습니다.
어마어마한 플라스틱 섬을 만드는 주범이며, 만드는 과정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미세섬유를 만들어냅니다.
미세섬유들은 바다로 방류되는데, 옆에 있는 오염물질이 잘 붙기 때문에 바닷속에서 살충제, 산업화학물질 등이 달라붙게 됩니다.
이 오염물질이 범벅된 미세섬유는 물고기가 섭취하고, 또 그 물고기를 우리가 섭취하게 되어 결국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됩니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되는 생수 259개 중 93%에 미세섬유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레이온에 이러한 폴리에스테르를 섞는 것은 폴리에스테르가 레이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폴리에스테르를 흡습성이 매우 낮아, 레이온의 비율이 65% 이하로 내려가면 부직포가 물을 머금고 있지 못합니다. 또 부드럽지 않고 거칠어지죠.
때문에 많은 업체들에서 레이온 100%를 홍보 포인트로 잡곤 합니다. 부드럽고 촉촉하다구요. 심지어 친환경적인 척 광고합니다.
하지만 레이온은 과연 좋은 성분일까요?
레이온 역시 폴리와 다를 게 없는 화학 섬유입니다.
레이온은 목탄과 유황을 사용해서 이황화탄소를 제조하고 톱밥이나 나뭇조각 등에 이황화탄소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재생섬유입니다. (천연섬유가 아닙니다!)
레이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황화수소와 이황화탄소는 심각한 환경피해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만성중독될 경우 만성 뇌막 부종, 생식기능장애, 내분비 기능 파괴 등 거의 온몸의 기능을 파괴하는 독극 계체입니다.
폐기 시 자연에서 생분해가 되니,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드는 과정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자동화 공정을 통해 이황화탄소 노출을 차단하거나 무인 공정으로 생산하지만, 대다수의 레이온을 생산하는 중국에서는 예전의 한국이 그랬던 것처럼 사람이 직접 만듭니다.
한국에서 1988년부터 조명된 원진레이온 사건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진 레이온이라는 레이온을 만드는 회사에서 노동자들이 이황화탄소에 중독되어 1,000여 명의 피해자를 만들고 그중 127명이 죽은 사건입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뇌신경이 파괴되어 말을 하지 못하여 심하게 더듬고, 중풍에 걸려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독한 물질들이 레이온에 전혀 남아있지 않다고 100% 확신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레이온은 자주 사용할 경우 메스꺼움, 두통, 구토, 근육통, 불면증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괴사까지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써야 안전할까요?
국내에서도 면 100%의 부직포로 된 물티슈가 많이 나옵니다만 유해한 성분 때문에 추천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비교적 좋은 대체 방법으로 건티슈나 면수건을 소개합니다.
건티슈는 정제수를 사용하셨을 경우에는 5일 안에, 끓는 물일 경우 48시간 내, 일반 수돗물은 12시간 내에 꼭 쓰셔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세균이나 미생물에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화학 방부제 물티슈가
세균 물티슈보다 더 낫다!
1. 순면 건티슈 베베티슈 (매당 40.63원)
순면 100%입니다. 형광증백제나 표백제가 일부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오가닉도 아닙니다만, 국내에서 모두 충족되는 건티슈는 보지 못했어요. 혹시나 새로 나온 제품이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
2. 베베솜 순면 아기건티슈 (매당 75.29원)
순면 100%로 오가닉은 아닙니다만, 형광증백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3. 물따로 (매당 47.65)
레이온 100% 이지만, 정제수가 함께 배송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면수건
소창은 광목에 비해 성글하게 짜여있어서 공기순환이 좋고 흡습성이 좋습니다. 때문에 물을 잘 머금기도 하고, 잘 마르기도 하죠. 최대의 장점은 먼지가 거의 없습니다
무표백, 무형광제의 소창 수건은 소창행주로 검색하시면 쉽게 인터넷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세요. 저는 많이 쟁여놓고 청소할때도, 손 닦을때도, 그릇 닦을때도 마구 마구 씁니다.
다 쓴 행주들은 모아놓고 밤에 한꺼번에 삶는데요, 과탄산소다 두스푼넣고 10-15분 끓이면, 김치국물 자국조차 모두 빠지고 다시 깨끗해집니다.
이걸 다시 물에 여러번 헹군 후 햇볕에 말리면 바스락거리지만 더욱 부드러워지고 더욱 흡습성이 좋아집니다. 마르고 난 뒤 안좋은 냄새도 없어요. 예로부터 기저귀천으로 많이 썼던 게 바로 이 소창입니다.
조금 불편하지만, 안심하고 쓰실 수 있어서 추천드려요. 아기들 몸에도 전혀 자극없이 부드럽습니다 (아기들에겐 초기 2-3번 삶으시고 사용하세요, 그럼 더 부드럽게 쓰실 수 있어요)
물티슈의 글의 끝이 물티슈 추천할게 없다, 건티슈나 면수건을 쓰세요라고 결론나는 것 같아서 저도 참담한 심정이네요.... 계속해서 좋은 물티슈를 찾아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린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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