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버든]생리대에서 검출된 VOCs / 면생리대 추천

2020-01-09




여성 필수품인 생리대, 


생리대는 여성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생활필수품입니다. 


13세부터 50세까지 한 달에 5일 하루 평균 5개의 생리대를 쓴다고 가정하면, 여성 1인당 평생 1만 1천1백 개의 생리대를 사용합니다. 숫자로만 얘기하면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요. 한 여성이 평생 사용하는 생리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의도 정도 면적의 숲이 필요해요.


하지만 여성 건강을 중심으로 생리대를 연구한 학술자료는 거의 없으며 환경적인 움직임도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생리대는 여성질환, 생리불순, 심하게는 조기폐경까지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여성 건강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2017년 3월 여성환경연대에서 생리대 방출 물질 검출 실험을 하고, 생리대 속 독성 유기화합물(VOCs)의 유해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식약처에서는 해당 성분들이 검출된 것은 맞으나 검출량이 인체에는 무해한 정도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릴리안 사태가 터졌죠. 릴리안은 여성환경연대가 조사한 결과 VOCs의 농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였습니다.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하고 생리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들의 손해배상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아직도 피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역학조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생리대를 사용하는 직접 사용자가 공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생리대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바칩니다. 





생리대에서 검출된 VOCs


피부나 구강을 통한 독성 실험 결과 기준을 가지고, 식약처나 다른 기관에서 VOCs가 인체에는 무해한 정도로 검출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인데요. 


인체에서 흡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질 점막입니다. 질 점막은 미량이라도 인체에 끼치는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실제로 파우더 성분인 탈크가 피부가 아닌 여성 외음부를 통해 흡수되어 난소암을 일으킨 적이 있었고 이에 대해 배상 판결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피부나 구강을 통한 VOCs 독성 실험 결과는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소량의 독성물질이어도 질 점막과 매우 밀접한 곳에서 사용하는 생리대에 들어갔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큽니다. 


여성환경연대에서는 11개의 생리대, 팬티라이너를 가지고 실험하였으며, 아래 사진 우측에 표시되어 있는 cotton은 면 생리대며, A는 판매량 1위, B는 2위, C는 4위, D는 8위 생리대입니다. 


생리대를 챔버에 넣고, 인체 평균 체온인 36.5도로 설정하고 3시간 뒤 내부 기체를 채취하여 열 탈착/저온 농축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대부분의 생리대에서 VOCs가 상당량 검출되었습니다. 일부 생리대에서는 발암물질, 생식독성, 피부 자극성 물질인 디클로로메테인, 에탄올, 테트라하이드로푸란, 에틸벤젠 등 유해물질 22종을 포함한 200여 개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발암 1급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서 매우 놀랍습니다. 




1,2,4-트리메칠벤젠 _ ECHA

전반적으로 가장 많았던 성분인 1,2,4-트리메칠벤젠은 위 사진을 참고하시면, 피부 자극을 주는 성분입니다. 


톨루엔 _ ECHA

함유 비율이 가장 높게 나온 톨루엔은 3급 발암물질로 생식기에 독성이 있는 성분입니다. 태아에게 장기간 또는 반복적인 노출로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자극과 졸음,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게 면 생리대인데요. 면 생리대에 이상하게 VOCs 함유량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해당 검사에 사용된 면생리대에 방수층으로 폴리우레탄 합성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합성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죠. 


더불어 추측건대 실험에 사용한 면 생리대가 먼지가 많은 공장 환경에서 제조되었거나, 유기농이 아닌 면을 사용했을 경우 농약 잔여물이 묻어있어 그럴 수도 있습니다. 


면생리대는 세탁 후에는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정제수에 삶거나, 담가놓기만 해도 유해 성분이 크게 감소하고 특히 삶을 경우 거의 검출이 되지 않았습니다.위 그림의 오른쪽을 보시면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면생리대를 삶은 후 VOCs 검출량이 99% 가까이 줄어들어 거의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면생리대에 대해서는 추후 더 자세히 다뤄보겠지만, 세탁 후에는 가장 안전한 대안입니다. 




참고 자료

http://ecofem.or.kr/18798/
http://m.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19993
http://www.factoll.com/page/news_view.php?Num=3354
https://www.yna.co.kr/view/AKR20170909031400062
"환경호르몬의 반격", D.린드세이 벅슨, 200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708272221005


메인 사진 참조
https://www.damozelle.com/p-medline-maxi-sanitary-pad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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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은 '전 성분' 기준으로 올리며, 해외와 국내 성분 모두 확인 후 올립니다. 추가 오염 물질이나 전성분이 비공개된 내용까지는 알 수 없는 점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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