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병들게 하는 향긋한 인공 향료 : Human 오랜, 매일 매일 건강해지는 생활

[바디버든]내 몸을 병들게 하는 향긋한 인공 향료

2021-07-15

내 몸을 병들게 하는 향긋한 인공 향료

좋은 향기는 좋은 기분을 가져다 주곤 하죠. 특히나 요즘은 다양한 종류의 향수, 섬유 유연제, 디퓨저 등 이 있어서, 일상 곳곳에 좋은 향기가 날 수 있게 많이들 사용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기분 좋은 향기가 실은 우리 몸의 건강을 해치는 독성 물질이 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향은 대부분 자연 그대로의 향이 아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향이에요. 향을 오랫동안 그리고 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얻은 추출물에 인공 향료를 섞거나 화학물질로만 인공 향료를 만들기도 하죠.

이러한 인공 향료는 우리의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서 염증을 일으키고 호르몬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해요. 이는 편두통과 구토, 어지러움, 정신 혼미, 눈의 염증 등 각종 불편 증상을 유발한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각종 성질환, 장기 손상, 면역 반응 문제, 우울증, 불안, 치매, 알레르기, 목의 통증, 습진, 발열, 기침, 혈압 문제, 복통, 암, 간 손상 등 미처 다 열거하지 못한 다양한 질병이 생기게도 해요.

특히나 임산부는 인공 향료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해요. 프탈레이트라는 향료 성분에 장기간 노출된 산모는 조산 위험이 커지고 남아의 생식 기관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또한 산모의 소변에서 프탈레이트 수치가 높을수록 생후 6개월 남아의 인지·행동 반응 점수가 낮았다고 해요.

그렇다면 천연 향료는 괜찮을까요? 최근 ‘케미포비아’가 확산되면서 천연 향료를 고집하는 분들이 늘어났다고 해요. 그런데 천연 향료가 우리 몸에는 덜 해로울 수있지만 원료가 되는 생물들은 고통을 받아요. 식물도 동물도 마찬가지랍니다. 좋은 향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생물의 다양성이 위협되고 있어요.

향료는 우리의 일상 곳곳에 있어요. 향수, 섬유 유연제, 디퓨저뿐만 아니라 여성 위생 제품 및 생리대, 각종 식품 및 음료수, 비누, 샴푸, 린스, 심지어 아기 기저귀에도 숨어 있어요. 어딜 가든 좋은 냄새로, 우리에게 좋은 영향만을 줄 것처럼 다가와요.

일상에서 사용할 제품의 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참 중요하겠죠! 그렇지만 ’적게 사용하려는 노력’ 또한 중요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