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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002 플라스틱의 재활용
플라스틱코리아
분리수거는 그야말로 마법의 단어입니다. 플라스틱을 마음껏 사용해도 어차피 나중에 재활용이 될 테니까, 누구나 죄책감 없이 사용하게 하죠. 하지만 우리가 소중히 모아 분리수거한 플라스틱의 대다수가 재활용이 되지 못한다는 건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오늘은 플라스틱을 쓰면 왜 안되는지, 그리고 꼭 써야 될 경우 재활용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분리수거로 모인 플라스틱의 80%가 그냥 버려집니다
플라스틱 분리수거 방법
우리나라 플라스틱 실태_ 서울특별시
매주 분리수거를 하러 나가면, 우리 아파트 주민들만 모았는데도 플라스틱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잖아요. 그게 전국 단위로 모아지면 얼마나 많겠어요. 2016년 기준 국내 플라스틱 쓰레기 하루 발생량은 5,445톤이었습니다. 이 중 겨우 20%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그냥 버려지고 있어요.
형광이나 유색 제품
금속 뚜껑, 스티커 등 부속품이 제거되지 않은 제품
플라스틱 이외에 다른 소재랑 섞인 제품
내용물이 남아있는 제품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재활용이 안되는 제품들_조선일보
그러니까 모나x 펜에 잉크가 남아있을 경우, 펜 안의 스프링이 제거되지 않았을 경우 재활용이 안됩니다. 초록색 사이다 페트병은 무슨 짓을 해도 안되고, 투명한 페트병은 둘려있는 스티커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사이다 페트병에는 재활용 표시가 붙어있거든요. 왜 재활용이 되지 않을까요?
유색 페트병은 재활용하는데 인력과 시간,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듭니다. 그래서 재활용업체에서 그냥 폐기해버려요. 플라스틱 생산자들은 제품이 제대로 재활용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습니다. 만들면 끝이죠.
또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의 경우 컵과 뚜껑이 모두 다른 재질로 되어 있어서, 구별해서 재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대부분 폐기됩니다.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설거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음식물이 붙어 있어도 안됩니다. 씻어서 버려주셔야 해요. 재활용 대상에서 탈락되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데, 이는 더 큰 문제를 부를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만들어진 페트병은 아직도 썩지 않았습니다
플라스틱 문제
"플라스틱은 생산에 5초, 사용에 5분, 분해에는 500년이 소요됩니다" 플라스틱 병 하나가 썩는 시간은 500년 이상으로 매우 깁니다.
플라스틱은 완전히 썩는 물질이 아닙니다. 점점 미세하게 깎여 미세 플라스틱이 되는 것입니다. 이 미세 플라스틱은 매우 가벼워 바람을 타고 바다로, 산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소금에도, 물에도 미세 플라스틱은 있을 수 있어요. 실제로 산에서 만든 히말라야 소금에서도, 에비앙 등 고급 생수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된 바가 있습니다.
물고기 뱃속에 있는 플라스틱_guardianonline
지금은 물고기 뱃속에 찬 플라스틱 사진을 보지만, 앞으로는 사람 뱃속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 사진이 뉴스에 나오는 날이 올 거예요.
가장 좋은 건 플라스틱을 최대한 쓰지 않는 거예요.
건강에도 매우 해로운 플라스틱
비스페놀
플라스틱은 환경적인 문제도 낳지만, 우리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플라스틱을 만들 때 제품을 투명하게 보이게 하도록 비스페놀A(BPA)가 들어가는데 이 성분은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입니다. 장기간 섭취하면 암이 생길 수 있으며, 기형아 출산, 생식기능 장애, 성조숙증, 비만, 행동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이 매우 유해하기 때문에 영유아 제품이나 식료품 포장지에는 BPA 사용이 제한되어 있고, 대체물질을 사용하여 BPA FREE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물질로 사용 중인 BPS와 BPF 역시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고, 신체 발달과 성장, 대사 등에 유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딱딱한 플라스틱을 말랑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첨가하는 프탈테이트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고, 환경호르몬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이 물질 역시 정자 감소, 불임 증가, 생식계에 이상을 줍니다.
때문에 대체가 가능하다면 플라스틱은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실 아예 안쓰긴 어렵겠죠, 하지만 천천히 시도해볼 수는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큰 불편함 없이 플라스틱이 없는 삶을 살고 있었잖아요. 크게 어렵지 않아요 :)
플라스틱이 적은 삶 시작하기
제로웨이스트
1. 나무 손잡이 칫솔: 분해까지 최소 100년이 걸린다는 플라스틱 손잡이 대신 나무 손잡이 칫솔
2. 프로듀스 백 (면 주머니): 지퍼백 대신에 면주머니에 채소를 보관하면 유통기한도 길어져요
3. 에코백 (장바구니): 분해까지 최소 500년이 걸리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4. 스테인리스 빨대: 미국에서만 하루에 5억 개를 쓴다는 플라스틱 빨대 교체하기
5. 텀블러: 텀블러는 재활용이 안되니 1-2개 정도로도 충분해요
참고 자료
http://www.energycen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0
http://kfem.or.kr/?p=19361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04072129005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4/258886/
https://www.yna.co.kr/view/AKR20180315128700009
그린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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