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로 말라 죽은 딸기🍓

500g 한 팩에 만 삼천 원, 제철을 맞은 올해 딸기🍓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

평소와는 달랐던 작년 늦가을 기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한 농장주는 이번만큼 딸기 농사가 어려웠던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딸기는 보통 모종을 9월쯤 옮겨심고 나서 11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해요. 그런데 작년 늦가을 이상 고온과 늦은 장마로 인해 모종에 전염병 유행했어요. 아주 덥거나 아주 습한 상황이 오래 지속되어 전염병에 걸린 딸기 모종이 많이 말라죽은 거죠.

모종을 다시 심거나 아예 한해 농사를 접는 농가까지 나오면서 딸기 생산량이 크게 줄었어요. 한파로 인해 다시 심은 모종의 성장 속도가 더디기도 했고요. 

딸기 도매가격이 2kg 한 상자에 4만 6천 원까지 크게 올라 평년보다 70%까지 가격이 치솟았어요. 설이 지나고 다음 달이 돼야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라고 해요.

이제는 ‘흔해진 이상기후’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많이 달라지고 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제철 과일의 의미가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 출처

박지성 (2022) 딸기값 70% 이상 급등..왜?,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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