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담배꽁초는 미세플라스틱의 주범

2021-12-02

담배꽁초는 미세플라스틱의 주범

최근 제주 해안에서 환경운동연합이 ‘줍깅’ 캠페인을 벌인 결과 담배꽁초가 가장 많은 비율(22.9%)을 차지했어요. 

제주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국 동서남해안의 쓰레기를 수거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게다가 국제 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의 연안 정화 보고서에서도 ‘해양 쓰레기의 3분의 1이 담배꽁초’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버려진 담배꽁초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어디에 버려져도 빗물·지하수·바람 등에 쉽게 쓸려 바다까지 갑니다. 

도심 속 골목에서 핀 담배꽁초라고 하더라도 빗물받이나 하수도로 흘러가 바다 쓰레기가 될 수 있어요.


담배꽁초는 타다 남은 담뱃잎, 담배 섬유, 필터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필터 소재는 언뜻 보면 종이처럼 보이지만, ‘셀룰로스아세테이트(Cellulose acetate)’라는 가느다란 인공 섬유랍니다. 

담배꽁초의 인공 섬유는 일반 플라스틱 제품보다 더 빨리 지름 5㎜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요.


실제로 환경부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1200만 개의 담배꽁초가 길에 버려진다고 해요. 

이로 인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미세 플라스틱 양은 하루 최대 0.7t으로 추정되고요. 

꽁초 하나의 무게를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한편 흡연한 담배는 흡연 전보다 니코틴 같은 유해 물질 농도가 더 높아져요. 

미세 플라스틱에 유해 물질까지 합쳐진 담배꽁초가 바다로 유입되면,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죠.


담배꽁초가 물에 닿았을 때 유독 물질과 섞여 나오는 침출수에는 인체나 환경에 심각한 오염 원인이 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니코틴과 폼알데하이드, 사이안화수소, 비소와 카드뮴, 휘발성 유기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의하면 98개의 담배꽁초 침출수에 포함된 화학물질 중 1/3은 매우 유독하고 10%는 급성 및 만성 독성을 나타냅니다.


바닷속을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 결국 우리 입으로 들어오게 된다는 사실은 이제 다들 알고 계시죠. 

담배꽁초는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길거리가 아닌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자리 잡길 바랍니다.



내용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 담배꽁초, 아무 데나 버리는 순간 생태계가 멈춘다

김효인, 김윤정, 류현준 (2019) 담배꽁초, 생선이 먹는 미세 플라스틱의 주범, 조선일보

박상은 (2021) 해변서 가장 많이 주운 쓰레기, 의외의 1위 [에코노트],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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