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분리배출이 무색한 재활용 쓰레기

2021-08-06

분리배출을 해도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니요?




최근 한 재활용 수거업체에 따르면 재활용 쓰레기는 늘어나는데 재활용 수요는 없고, 수요가 없으니 가격은 계속 떨어져서 쓰레기를 수거해 가려는 업체가 부족하다고 해요.


환경부는 버려진 플라스틱의 약 60%가 재활용된다고 주장하지만, 플라스틱을 다시 녹여서 변형하는 물질재활용은 21%~22%로 추정되고 있어요. 플라스틱 10개를 버리면 2개만 재활용되고 6개는 소각되고 2개는 매립이 되고 있죠.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오는데요. 석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를 가지고 플라스틱을 만들어요. 고유가 시대에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비용이 높았기 때문에 재활용해서 다시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게 돈이 됐어요. 그런데 저유가인 지금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다른 물질을 만드는 것보다 새로운 플라스틱을 만드는 게 싸요. 


게다가 플라스틱을 생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5초예요. 그런데 재활용하려면 우리가 버린 수많은 쓰레기들 중에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골라내고 이동시키는 등 여러 과정을 거치느라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죠. 이래서 쓰레기 업체에서 인건비도 안 나온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아요.


플라스틱은 한 번 만들어지면 평균 수명이 6개월이에요. 그런데 분해되는 데는 수백 년이 걸려요. 사실 플라스틱을 태우면 열에너지가 나와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는 있어요. 그러나 원료를 만드는 것 자체도 에너지가 들어가고 화학물질 환경오염물이 나와서 결국 환경문제가 발생하게 돼요.


한편 비닐류는 그냥 바로 소각되거나 고형연료로 만들어 태워지는데요. 70%가 고형연료로 만들어 태우는 방식(srf)으로 처리가 돼요. 이를 해석하면 비닐은 사실 모두 태워진다는 거예요.


‘누군가가 알아서 재활용하겠지’ 생각하고 무심코 사용한 쓰레기가 그대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현실. 열심히 분리배출했지만 중국에 밀어내기 수출이 되기도 하고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줄이는 게 급선무예요. 거대한 문제 앞에서 무력해지기 쉽지만, 개개인이 제로 웨이스트, 제로 플라스틱 운동을 생활화해서 쓰레기 감축을 실천해 문제가 점차 개선되도록 하는 데 의의를 두고 힘을 내 보아요!


혹시 일회용품을 사용했다면, 재활용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분리배출' 표시가 있으면 따라서 버려주세요. 깨끗하게 씻어 분리된 플라스틱 중 일부는 물질재활용이 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고형연료(SRF)를 통한 에너지 재활용을 할 수 있고, 여러 재질이 혼합된 아더(other) 소재도 생산자가 제품별 회수를 한다면 소생이 가능하답니다.


재활용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그냥 플라스틱을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면 재활용 제도가 되려 후퇴할 수 있어요. 당장은 어려워도 분리배출을 반복해서 재활용 수준을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용출처

이해리 (2021) 리사이클 수요 없는데...‘쓰레기 쓰나미’ 온다, 뉴스포스트

닷페이스 (2020) 플라스틱, 이젠 진짜 답이 없습니다. 재활용도 안 된대요

신혜정 (2021) 재활용 안 되는데 그냥 버려? 그래도 씻어서 분래배출하는 이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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