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오염된 새만금 이야기

2021-08-03

세계 자연 유산

쏙 빠진 새만금 갯벌




지난 7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을 지구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 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커,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하면서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했어요.


이번에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은 전남 순천-보성, 전남 신안, 전북 고창, 충남 서천의 4곳인데요. 대한민국 갯벌 중 최고라면 빼놓을 수 없었던 전북 새만금은 쏙 빠져 있죠.


새만금 지역은 간척 개발이 시작되기 전 다양한 생명이 버글거리는 공간이었는데요. 지금은 쪼그라들고 말라붙어 소금바람, 모래바람이 건조하게 불어오는 쓸쓸한 사막이 되었고 여기저기 오염되어 지구를 병들게 하는 곳이 되었어요.


새만금지구는 2050년까지 내부 개발을 마무리하고 정주 인구 27만 명의 신도시로 육성할 계획이에요. 올해 초 새만금은 에너지 자립, 물과 자원이 순환하는 녹색도시로서 ‘그린 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다시 세웠는데요.


새만금 신항만, 공항과 산업단지, 세계 청소년 잼버리대회 야영장 등 여러 공사가 진행 중인 새만금의 모습을 보자니, 비전이 터무니 없이 느껴집니다.


여전히 새만금은 얼마 남지 않은 갯벌조차 공사를 위해 밀어내고 있어요. 게다가 새만금 호수는 방조제에 갇혀 썩어가고 있는데요. 수질이 5~6등급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해요. 그동안 수질개선을 위한 세금이 4조 2천억이 들었지만 나아지지 않았죠. 앞으로 10년간 국비 등 3조 원을 확보해 추가로 수질 개선 사업을 하면 수질이 나아지리라 낙관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한편 새만금에는 수상태양광과 육상태양광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에요.

그런데 현재 호수 위 수상태양광 패널은 새들의 쉼터가 되었고, 패널 위는 새들의 배설물로 범벅이 되었어요😫

이로 인해 전기 생산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새만금 수질도 걱정되는 상황이에요.


또한 갯벌을 걷어낸 곳에는 육상태양광 패널을 세우고 있어요. 이를 위해 태양광 단지 사이사이에 차량들이 오갈 관리 도로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 도로는 ‘제강슬래그’로 만들어져요.


재강슬래그는 태양광 공사 현장에서 철을 생산하면서 발생한 찌꺼기로, 제철공장인 세아베스틸이 지난 수년간 처리하지 못하고 쌓아둔 것이죠.


세아베스틸은 재강슬래그가 친환경 제품이라면서 군산시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했고, 군산시는 비용을 아끼고자 공급을 받았어요.


그런데 공인분석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망간, 크롬, 바나듐 등의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되었어요.


망간은 흡입, 섭취, 피부 접촉을 통해 신체에 흡수되고, 파키슨증후군이나 태아 및 생식능력에 손상을 유발하며 특히 뇌 손상과 근육의 경직, 운동 장해, 만성 간 질환 등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이에요. 세아베스틸의 한 제보자는 이 물질들이 독해 방독면을 쓰고 작업한다고 증언하기도 했어요.


게다가 제강슬래그 침출수는 강알칼리성으로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태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요. 이러한 유해 물질이 바다로 지속적으로 흘러간다면 막대한 환경 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요.


최근, 새만금에 마지막 남은 수라갯벌을 지켜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어요. 신공항 예정부지인 수라갯벌은 이번에 등재된 인근의 갯벌들 못지않게 저어새와 금개구리 등 다양한 멸종 위기 야생생물을 부양하고 있거든요. 지구의 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보전되어야 하는 중요한 생태적 공간이라고 해요.


새만금이 더 이상 오염되지 않으려면, 갯벌을 지키고 오염된 호수를 정화해서 새만금이 에너지 자립, 물과 자원이 순환하는 녹색도시가 될 수 있으려면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해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목소리에 힘이 되어 주세요!



내용 출처

임송학 (2021) 새만금 2050년 인구 27만명 도시로 육성, 서울신문

최병성 (2021) 새만금에 환경대재앙 시작됐다.. 군산시 무슨 짓 한 건가, 오마이뉴스

이형주 (2021) 새계유산된 ‘한국의 갯벌’, 새만금 보전 목소리 커져, 환경과조경

최병성 (2021)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에서, 끔찍한 일 진행되고 있다, 오마이뉴스

김나희 (2007) 새만금 갯벌은 여전히 말한다, 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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